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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and day

Osaka 2015 #3



비가 부슬부슬오던 다섯째날아침



이른시간 우메다 역에서 고베행 열차를 기다립니다



고베의 명물 스테이크 아오야마에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서입니다.



비가오는 평일이라그런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기줄을 서있던 다른분들의 블로그 사진과는 다르게

아라와 단 둘이서만 오붓하게 식사를 할수있었네요.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영롱한 빛깔 비춰주시는 고베규 안심과 등심



아마도 아드님일거라 짐작이 가는 주방장님의 섬세한 손길



잘먹겠습니다!



가끔 하시는 한국말도 재밌고

친절하게 사진도 찍어주시고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티 한잔으로 개운해지네요



멋스러운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따뜻한 온기와 가족애가 느껴지는  곳이였습니다.



아라는 고베규 맛이 자꾸 생각난데요...



배불리는 아니지만 배도 채웠으니 

커피가 생각나네요

1948년 오픈한 니시무라 커피를 찾았습니다.



멋스러운 황동 재떨이와 귀여운 물잔


p.s 재떨이 잘쓰겠습니다! 아라!



헐... 커피맛도 일품!

고베 스타벅스 따위...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곳이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난바 겐로쿠스시에서 초밥 몇개 사와 츄하이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젓가락 받침은 어반리서치에서 쇼핑왕 아라가 구매...


다섯째날이 이렇게 흘러갑니다.



푸른하늘이 너무 예뻣던 여섯째날 아침 

오늘은 교토 여행입니다



교토 도착!

점심식사 예정이였던 교고우가 공사중이라니...



점심은 교고우 근처 라멘집 잇푸도에서 해결



젠장... 이거 강남역에도 있잖아...



티타임 즐기러 사라사니시진에 방문하였습니다



얼추 백여년이 된 건물로

70여년동안 목욕탕으로 쓰이다가

2000년초반부터 카페로 변신하였다네요. 



런치가 끝난시간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



예쁜 타일들





채광이 잘되는 멋스러운 지붕



맛이 없는 당근케익



맛이 없다구!



남는건 사진이라고

사진만 찍다 가모가와강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모가와강에서의 아라와의 즐거었던 추억

빌어먹을 네기야헤이키치

날파리 300마리를 뒤로하고 

난바로 돌아왔습니다.



기분이 유쾌하지 못했던 저희를 반겨주었던 

난바에 아키요시...

역시 아키요시밖에...

오사카에서의 첫날 밤과 마지막 밤을 그렇게 아키요시에서 보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러 호텔 근처 키츠시장에 아마토 우동에 들렸습니다.



잘 차려 나온 음식보고 흐믓해하는 아라양



새우튀김덮밥



새우튀김카레우동



서비스라고 주셨는데

다른블로그보면 다주시는듯...

서툰 사장님의 한국말도 재밌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디스카운트도 받아 보았다는...



비행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오렌지스트릿에 DELIGHT에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nonative와 BEDWIN을 함꼐 볼수있는 편집 매장입니다.



신난다 신나!

왜 이제왔을까...



우리 아라 기분 좋아졌어!



폭풍쇼핑을 마치고 BIOTOP에서 마지막 여유



즐거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는 이제 그만...



자... 이제 서울로 출발!



엥? 근대 진짜 여기서 타는거야?



6박 7일의 긴 여정이 끝이났습니다. 



떠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울지마요 아라...



다음은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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