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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and day

Osaka 2015 #2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컨셉은 전투적인 쇼핑 없이 여유 즐기기입니다.



새로 구입한 비루켄스타꾸 취히리를 신으신 아라양



화난거 아니죠?

키코처럼 웃어주세요...



요도야바시 우메다에 들려

GR1v 배터리도 교체해주고 필름도 구매했습니다.



배가고파 예정없이 들렀던 식당



제가 선택한 고등어조림 정식은 가시가 십만개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아라양의 선택은 회덮밥

적당히 먹고 나가자키쵸로 향합니다.



아라가 가고싶어하던 카페는 휴일인가봅니다.



다음에 다시 함께 와요.



아라의 후각을 자극하던 구수한 커피향이 나던 예쁜 카페

우테나킷사텐



전통가옥을 개조한 카페라 뒷뜰에 작은 정원도 있고

오래된 원목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은 카페



중년에 주인장이 내려주는 드립커피역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여유를 부리고 싶어 여행온거니깐요...

오늘 정말 행복하네요.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갈 무렵

보고싶던 친구를 만나러 우메다로 향합니다.



견희! 오히사시부리데스네

이주전에 한국에서 보긴했지만...


네 반쪽(시즈카)은 어디있니?



견희가 서울에서 그토록 입이 닳게 얘기했던 야마토에 방문했습니다.

오픈시간이 지난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벌써 만석에 대기줄까지...

삼십여분을 기다렸다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산물과 새우가 주메뉴인데

블랙타이거는 벌써 품절...

젠장... 



아라가 노래를 불렀던 가이바시

당분간 관자 생각은 안날거라는...



맥주 맛이 기가막혔는데 무슨 맥주였는지 당최 기억이 나질...



제가 희생합니다...

얼굴 몰아주기...



수업 마치고 온지라 피곤했을텐데

즐겁게 같이 웃어줘서 고맙네요.



안녕 난 테드야.

운좋게 뽑은 곰돌이



정신줄 놓기 시작



둘은 기운이 철철

신이 났네요.



얘는 왜 한국에서 제조하는데 일본에서만 판매하는지...

아세로라향이 기가막힌 칵테일주



훈남 형아들이 구워준 다양한 야키토리



이럴거면 집에가자...



곰돌이 인형 하나씩 안고 헤어질 시간입니다.



즐거웠어 견희야!

다음에 한국오면 막걸리 쏠께!



다이코쿠초역에서 셀카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넷째날 아침

난바에 아오야마플라워에 들렀습니다.



우리 아라는 살롱드상파울루 플라워리스트라서

일본 장인이 만든 꽃가위가 필요하답니다.



늦은 아침겸 점식으로 아메리카무라의 작은식당에서

함박스테이크와 



스테이크덮밥으로 해결후

폭풍쇼핑

하루가 그렇게 다가고

넷째날의 마무리는 역시...

아키요시!



한국가면 못먹을텐데...

원없이 먹어야지...



오늘은 특별히 쿠시카츠까지!

시원한 나마비루와 함께 넷째날밤을 보내며


아직 3일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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