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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and day

Osaka 2014 #2





오사카에서의 삼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단벌로 여행온 저는 삼일째 같은옷을 입고있습니다...

오늘은 우메다 쇼핑입니다.

 


우메다 루쿠아에 라그타그와 무인양품를 둘러보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한큐백화점 12층에 자리잡은 동양정에 방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인지라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무려 100년이 넘는 전통있는 경양식 레스토랑입니다.



에피타이져로 나오는 토마토는 맛이 기가막히네요.



AM11:00 ~ PM05:00 런치타임입니다.

저희는 디저트까지 제공되는 B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뜨거운 호일을 벗기면!

일본식 함박스테이크를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보았지만

감히 최고라 말하고 싶네요.



디져트로 나온 케익과 음료도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대기석에서 기념촬영

맛있게 먹었다면서 왜일케 기분이 않좋아보이니...



서로 찍겠다고 난리



식사후 이곳저곳 둘러보다

Kind (카인드) 차야마치점에 들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에서 들렀던 Kind 5개 지점 중 젤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유즈드샵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메리카무라점과 차야마치점은 꼭한번 들러보시길



오사카에 온지 삼일만에 

간사이 미녀들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너희도 많이 늙었구나...



지난번 오사카 여행때 처음 방문해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났던 아키요시에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시작은 캬베츠 (양배추)



와카카와 (닭껍데기)



피토로 (돼지볼살)



부타로스 (돼지등심,파) 와카도리 (어린닭)



맛이 기가막혔던 감자튀김

개인적으로 야키토리는 여기가 최고인거같습니다.

여기서 야키토리를 맛 본후 한국에선 야키토리에 손이 안가더라구요.



아 신난다 신다...

여기 오려구 오사카 온거라구...



나마, 츄하이, 하이볼 마구마구 들이 붓

마무리는 야키토리 덮밥과 



쇼우오니다시차즈케



간사이 미녀들은 술마신후 해장으로 한그릇씩 먹는다던데

오차즈케랑은 틀리게 맛이 기가막힙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많이 쌓였네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너무 반가웠어!



내년에 따뜻해지면 또 보자구!



넷째날 아침

오늘은 짐도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여유있는 하루를 보내볼겁니다. 



아메리카무라의 킹콩 레코드샵



오사카 레코드샵중 단연 으뜸이 아닐까요?



장르별로 잘 정돈되있는 Vinyl



여행 사흘째 계속 같은옷을 입고있는 저입니다...



이곳에 오면 기본 두시간...



Groove Theory, Jazztronik, Stylistics 등 

보물같은 LP 몇장을 건져갑니다. 



오늘 점심은 지유켄 카레



배고파요... 빨리주세요 샷!



역시나 변하지 않은 맛

100년 전통의 맛입니다.



Kind (카인드) 난바점에 잠시들러 쇼핑



내사랑 빌리지뱅가드에서 이것저것 구입하고싶었지만 

아라의 컨디션 난조로 실패...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을

신사이바시 아키요시에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아키요시 최고!



이날 아라는 양배추 세접시를 해치웠다는...



마지막밤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즐거우셨나요?



아쉬움을 달래고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일본 인기 No.1 레드와인을 700엔정도에 구입하여

호텔에서 마셨으나

맛도 700엔...



다음날 아침 조식을 끝내고 체크아웃

여행 5일째

드디어 옷을갈아입게 되었네요...



새로산 파라부트 미카엘과

때때옷으로 갈아입고 여행의 마무리를 합니다.



점심은 로컬들만 찾는다는

난바에 텐돈노미세를 찾았습니다.



견희가 가르쳐준대로 외쳐봅니다.

텐돈 토 아카다시 후타츄!!

소박해보이는 새우덮밥이지만

다음에도 다시 찾고싶은 맛이였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길

배가불러 차나한잔 할까했지만

아쉬워서 찾은 도톤보리의 이름모를 타코야끼집

날씨는 쌀쌀했지만

시원한 나마한잔으로여행의 마무리를 합니다.



사랑하는 아라양

즐거웠습니다.



도톤보리도 안녕!



단벌에 빈캐리어로 와서

캐리어와 보스턴백에 짐을 가득 실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무거워진 짐만큼

우리의 마음도 채워졌기를 기대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 오면

다시한번 찾아오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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