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의 BGM를 책임지던 턴테이블입니다.
물론 판을 뒤집어 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혼자있거나 비오는 날만 플레이 했었지만
2년간 별 탈없이 써오던 턴테이블의 바늘이 드디어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맘에 들지 않았던 헤드셀과 카트리지를 같이 교환해주었습니다.
파이오니아의 PL-1250 모델입니다.
월넛 나무결이 예쁜 다이렉트 수동 방식의 턴테이블입니다.
앰프는 온쿄 CR-545
살롱에서 틀기에 무리 없는 출력과 아이팟독, CD리시버까지
중고로 구입 당시부터 장착되있던 카트리지와 헤드셀입니다.
교체해줄 카트리지는 슈어 M97xE
늘 그렇듯 야후재팬옥션에서 거의 신품에 가까운 상태의 매물을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일본측 판매자의 설명대로 바늘의 컨디션 역시 최상입니다.
헤드셀은 파이오니아로 구입했습니다.
역시나 야후재팬옥션으로 구매.
바늘 없는 카트리지까지 함께 배송되었네요.
기존의 헤드셀과 카트리지를 제거하고
새로 장착할 파이오니아 헤드셀에 카트리지를 분리합니다.
헤드셀의 리드선을 컬러에 맞게 M97xE에 끼워줍니다.
그리고 볼트로 고정하면 장착 준비 끝.
이과정에서 엄청난 고생을...
볼트가 맞질 않아 명동까지 가서 매우 비싸게(나사 두개 껴주고 삼만원...) 조립하고 왔지만
결국 맞지 않는 나사를 억지로 끼운 격이라
다시 해체후 육각 너트를 오각으로 컷팅후 재결합하였습니다.
이제 톤암에 장착합니다.
12시 방향에 맞게 장착후 조여주고
톤암 수평 맞춘후 침압과 안티 스케이팅을 맞춰주면 끝입니다.
M97xE는 적정 침압이 1.25 이므로 침압을 1.25로 맞추고
안티스케이팅은 보통 침압의 7~80% 라고 하는데 어느 블로거의 경험을 믿고 침압과 같은 1.25에 맞춰주었습니다.
작업을 끝내고 장착샷!
SHURE M97xE가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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