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t the Sao Paulo

LP랙 제작.


드디어 PIONEER PL-1250을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ONKYO CR-545에 물려 사용하기 위해 턴테이블장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항상 시작은 도면과 정확한 치수 계산입니다.
멍청한 저는 이날 실수로 목재 하나를 누락 주문시킵니다... 


도착한 목재들입니다.
미송 15T와 스프러스 18T.
지난번 행거 제작때 쓰였던 사선 원뿔 다리도 주문했습니다. 


라운딩 처리할 모서리를 톱으로 절단해줍니다.


절단면을 매끄럽게 샌딩.


가구다리는 미디엄오크 컬러로 3회 도장.


밑판과 다리를 목공본드로 접합후


피스로 고정시키고 피스자국을 목봉으로 매웁니다.


뒷판과 옆판을 조립한 모습.


무광화이트로 도색
턴테이블과 앰프 받침판은 스테인으로 도장.
그런데... 


멍청한 저는 도색전 뒷판에 배선홀을 뚫어야한다는걸 잊어버렸습니다.
써클커터를 이용해 60mm 구멍을 뚫어봅니다.
 


홀커터를 이용해볼까 했지만 규격이 정해져있는 홀커터보다는
써클커터가 여러모로 쓰일 일이 많을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무선드릴이라 힘이 모자른감이 있긴하지만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마무리는 언제나 올드빌리지 무광 바니쉬.


손잡이도 달아주고


애용하는 무보링 경첩도 달아주니 완성.


중간 선반을 깜박 잊고 주문 못한터라
조만간 다시 목재를 주문해야겠내요.

노이즈도 있고 이삼십분마다 판을 뒤집어 줘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LP가 들려주는 그것은
이런 번거로움조차 즐겁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at the Sao Paul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맞이 인테리어.  (2) 2013.04.11
Dutch Coffee.  (0) 2012.11.27
명함.  (0) 2012.05.14
모노코지 책장 제작.  (0) 2012.03.24
open!  (13) 2012.03.24